[녹취구성] 백현동·도이치모터스·배우자 의혹…열띤 공방전
두번째 대선후보 TV토론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백현동 의혹과 배우자 김혜경씨 과잉 의전 논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늘은 대장동은 제가 그만 물어보고.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옹벽 50m짜리 올라가는 걸 한번 물어보겠습니다.지금 이 업자는 한 3000억가량의 특혜를 봤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일단 팩트를 확인하면 사무장이다, 이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법률사무소의 사무장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두 번째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본부장은 하셨지 않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06년 떨어지는 선거에. 한참 후에 벌어진 일이라는 거 말씀드리고요. 저는 연락도 잘 안 되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일단 드리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럼 이런 특혜는 왜 일어났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게 무슨 불법이 있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결론난 게 없지 않습니까?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배우자 의전 문제는 사생활이 아닙니다. 시장이나 도지사가 배우자의 사적 용무 지원이나 의전 담당 직원을 둘 수 없죠. (네 그렇습니다.) 2016년에 행자부가 단체장 배우자들의 사적 활동을 공무원이 수행하거나 의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지침까지 내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는 배 사무관의 인사권이 바로 이재명 후보였습니다. 제가 이 사안을 배우자 리스크가 아니고 이재명 후보 본인 리스크로 보는 이유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쨌든 워낙 가까운 사적 관계에 있던 사람이 별정직으로 들어오다 보니까 그 사람이 주로 공무에 관련된 일을 도와줬고 그러다 보니까 경계를 넘어서서 사적관계의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불찰이고 제가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이니까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일전에 공개하신 김건희 님의 계좌와는 다른 계좌가 발견됐고 또 수상한 거래내역도 지금 나온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실제 없다고 하면 거래내역을 공개하십시오. (글쎄, 무슨 거래 내역을…) 자본시장을 교란하는 중대범죄 의혹에 대해서 떳떳하지 못하면 그거야말로 양두구육 아니겠습니까? 대통령 후보는 이런 의혹이 제기되는 것만으로도 국민들께 죄송한 겁니다. 모든 의혹에 성실하게 답할 의무가 있어요. 떳떳하시면 계좌를 공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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